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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유학생과 소통하는 ‘숭실프렌즈’ 성황리에 마쳐
숭실대, 유학생과 소통하는 ‘숭실프렌즈’ 성황리에 마쳐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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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유학생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비교과프로그램 ‘숭실프렌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숭실프렌즈 참여 학생들이 숭실대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숭실프렌즈 참여 학생들이 숭실대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숭실프렌즈’는 한국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 15일(월)부터 13주 동안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40명(10팀, 내·외국인 2:2)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몽골, 베트남, 스페인, 우주베키스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7개 국가 학생들이 함께 했다. △학습지원(수강신청, 전공 안내 등) △한국생활(외국인 등록증, 비자, 은행 이용 등 안내) △친교활동 △학교생활 △한국문화의 6가지 주제로 활동했으며 우수 활동 6팀에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진행으로 학교에 처음 오게 된 유학생들에게 숭실 캠퍼스를 소개하고 시설 이용 방법을 알려주며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수상을 받은 5조 학생들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자 줌(Zoom)을 통해 4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만나 ‘어몽어스’ 게임을 하는 등 교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외국 친구들과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 “학교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얻고, 한국에 대해 더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아이게림 학생은 “숭실프렌즈를 통해 좋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한국 친구들 덕분에 많은 곳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재필 국제처장은 “본교 학생이 다양하고 체계화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적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나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의 경제・정치・문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는 올해 초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 우수 인증 대학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의 빠른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학습지원 등 학업·생활 지원과 이를 위한 조직·예산 등 관련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양성 기지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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