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에 대학발전을 기원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밭대는 먼저 29일 오전, 한밭엔젤투자조합 제1호(대표 강중길)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최병욱 총장을 비롯하여 강중길 대표와 양수희 와이플래닛 대표, 창업학과 양영석, 김명숙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강중길 대표는 “더욱 적극적인 엔젤투자로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밭대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창업교육과 긍정적인 창업문화 확산에 힘을 써달라”고 말했다.
 한밭엔젤투자조합은 신생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문과 투자금을 지원하는 개인들로 구성된 조합으로, 한밭대와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으로 인연을 맺고, 2017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천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이날 오후, 한밭대는 ㈜골든브릿지앤리얼티(대표 박준희)로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친환경 살균스프레이 3,000개를 기증받았다.
 기증식에는 최병욱 총장과 노황우 기획부처장, 김세환 교수, 박준희 대표가 참석했다.
 한밭대 경영학과(98학번)를 졸업한 박준희 대표는 “후배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욱 총장은 “후원자분들의 뜻을 깊이 새겨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대학도 2학기에는 대면수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