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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비정규직 교수노조, 파업 돌입
경북대 비정규직 교수노조, 파업 돌입
  • 김조영혜 기자
  • 승인 2004.12.18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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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성적 채점 거부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경북대 분회(위원장 이상환)가 지난 16일, 파업을 선언하고 기말고사 채점 및 입력 거부에 들어갔다.

 

경북대 분회는 성명서를 통해 “평균 3시간을 강의하는 시간강사들의 월평균 임금은 4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며 경북대 8백50명의 강사들은 1개의 대형 공동연구실도 없이 자동차와 벤치에서 강의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기성회비에서 시간강사의 임금 인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서라도 처우개선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북대 분회는 지난 4월부터 강의․연구환경 개선과 임금인상 등을 목표로 △비정규직 교수, 직원, 학생을 포함한 교육환경개선위원회 설치 △연구수당 매월 10만원 지급 △4대 보험 보장 △시간당 강의료 5만5천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대는 △폐강시 강의준비금 3학점 당 1만2천원 일괄 지급 △시간당 강의료, 5% 인상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견 조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대 분회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비정규직 교수들이 맡은 강의를 수강한 수천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성적처리가 불가능해 장학․졸업 등 전체 학사 일정이 마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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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교수회 2004-12-22 12:24:10
12월21일

영남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선거인단 260여명에서,차기 민주총장으로,윤병태 민주협의회 의장을 절대 다수 지지로 선출했습니다.

12월23일은 총장선거가 없습니다.

한대학 2명 총장은 어불성설 입니다.

시간강사 1 2004-12-18 12:38:54
시간강사라 !!!!
처우라는 말 그 자체가 화려한 단어가 아닐까 ?
대한민국의 최저 극빈층에도 끼이지 못하는 계층이지.
4대보험 ?
웃기고 있네.
이 단어는 테레비 뉴스나 방송에서나 떠드는 소리일 뿐.
월 40만원으로 40대가장이 인간의 보편적인 삶을 살수 있어?
불쉿!!
일년에 4개월은 백수 !!
알바를 하지까 꼭 백수라고는 할 수 없고.
대한민국의 최저 극빈층..
뒤집자 !!! 뒤집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