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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혁명가로서의 니어링 조명
지식인, 혁명가로서의 니어링 조명
  • 강성민 기자
  • 승인 2004.1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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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스코트 니어링 평전』(존 살트마쉬 지음, 김종락 옮김, 보리 刊, 516쪽)

스코트 니어링에 대해 제3자가 쓴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나왔다. 이 책을 보면 미국엔 니어링의 사상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음을 알게 된다. 니어링의 사상이 지속성이 없고, 너무 혼합적이며 때론 순진하다는 비판과, 그건 “진실한 사상가만이 드러낼 수 있는 모순”이라는 반론이 있다. 이 책은 후자에 서서 니어링의 지적인 삶, 그리고 혁명가로서의 삶을 꼼꼼히 추적했고, 한 지식인의 희망과 좌절을 통해 20세기 미국 사회를 고찰했다. 옮긴이는 문화일보 김종락 기자로 그는 90년대 중반 니어링을 만났는데, 현재 휴직계를 내고 강원도 산골에 오두막을 짓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니어링의 삶을 또 다른 차원에서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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