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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 박물관의 미래를 말한다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 박물관의 미래를 말한다
  • 김재호
  • 승인 2021.05.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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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동안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개최
전국 각지에서 주제 연계 프로그램부터 ‘뮤궁뮤진’
‘거리로 나온 뮤지엄’, ‘뮤지엄꾹’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맞이

박물관‧미술관 문화 축제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개최 (2021.5.14.~5.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인경)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주관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5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2012년부터 ‘세계 박물관의 날(5.18)'을 계기로 이어오고 있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올해 주제는 ‘박물관의 미래 : 회복과 재구상'으로,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해 박물관‧미술관이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인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박물관과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박물관의 미래 : 회복과 재구상’ 공모 선정 프로그램 / 전국 11개 지역, 21개 프로그램 

‘치유와 회복’, ‘디지털화’, ‘사회적 연대와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전국 박물관‧미술관 주간들의 고민과 방안을 콘텐츠로 틔운 21개의 연계 프로그램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박물관‧미술관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산청박물관은‘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체험 꾸러미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를 준비하였고 경북대학교미술관, 광주 드영미술관, 구하우스 미술관 등은 예술을 활용한 ‘치유’에 집중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안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서울 헬로우뮤지엄에서는 소리 예술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는 프로그램 ‘디지털 디톡스(ASMR 힐링박스)’를, 서울 환기미술관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화가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예미술관 보임쉔, 온양민속박물관, 풀짚공예박물관 등은 ‘사회적 연대와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떠나는 집콕 박물관·미술관 여행 '뮤궁뮤진’

코로나19로 멀어진 물리적 거리를 해소하기 위해 집에서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도 열린다. 전국 박물관‧미술관은 7개 주제(비밀, 소장품, 기념품, 행사, 공간 등)에 맞추어 자신들만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누리 소통망에 올린다. 관람객들은 테마별 해시태그를 타고 이를 관람할 수 있으며, 배포된 기념카드를 활용하여 SNS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답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참여기관 8개관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1개관, 상금 500만원),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상(1개관, 상금 300만원), 한국박물관협회 협회장상(1개관, 상금 300만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상(5개관,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관련 사항은 누리집 및 뮤궁뮤진 인스타그램 채널(@museum_week_with)을 통해 공지된다.

일상의 동선에서 박물관·미술관을 향유하다! ‘거리로 나온 뮤지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유대와 치유’를 주제로 박물관‧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던 소장품이 거리로 나온다. 서울스퀘어와 대구 롯데백화점, 코엑스 크라운미디어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거리로 나온 뮤지엄’을 볼 수 있다.

조민서 작가는 찬란한 문화유산이 시공간을 초월해 영원히 우리 곁에 있음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초월한 시간의 거리’를, 강민지 작가는 유물과 애니메이션을 참신하게 결합한 ‘유물연대기’를 선보인다. 김혜경 작가는 ‘미디어 여민락(Media 與民樂) - 500년의 문화유산’을 통해 선조들이 사용했던 도자기나 가구, 병풍 등에 숨어있던 전통적 가치와 무심히 지나쳤던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또한 전시 해설가 정우철과 함께 작품에 관련한 새로운 시각을 이야기하는 영상으로 온택트(Ontact) 홍보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작품들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고 미디어아트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거리로 나온 뮤지엄’의 세 작품은 경의중앙선 지하철 내부에도 전시되어 일상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거리를 나온 뮤지엄’을 통해 코로나19로 장기화된 문화예술 감상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자세한 관람시간 및 장소는 행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숨겨진 박물관·미술관 명소를 찾는 박물관 스탬프여행, ‘뮤지엄 꾹'

관람객들이 전국에 숨겨진 박물관‧미술관 명소를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는 ‘뮤지엄 꾹’도 마련했다. 정보 무늬(QR 코드)가 설치된 전국 박물관‧미술관 100여 곳을 방문해 기관 당 최대 5개의 정보 무늬를 찾아 도장을 찍어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등급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누리집(www.뮤지엄위크.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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