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의 연봉이 5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과학기술부는 러플린 총장과 우리나라 돈으로 6억원에 상당하는 연봉 약 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부는 총장 4년 가운데 2년의 임기를 보장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의 이견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임기 2년이 연장되도록 했다.
러플린 총장의 연봉은 국내 대학 전·현직 총장의 연봉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며, 홍창선 전 한국기술원 총장이 받았던 연봉의 5배에 달하는 것이다.
러플린 총장의 재산은 국내 공직자윤리법을 따를 경우 공개하게 돼 있어, 임기가 시작될 무렵부터 공개여부 및 재산 규모를 둘러싸고 세간의 관심을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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