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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112년 역사의 뿌리, 농생명대 역사전시관 개관
전남대 112년 역사의 뿌리, 농생명대 역사전시관 개관
  • 이승주
  • 승인 2021.04.27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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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112년의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역사전시관 개관식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강만종)은 지난 4월 23일 오후 농생명대 1호관 현관 로비에서 정성택 총장과 조성희 총동창회장, 최희동 농생대 동창회장과 최희갑 자연과학고 동창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농생명대 역사전시관은 농생대 1호관 1층 로비 중앙에 ‘미래 드림 홀’을 조성해 13개 학과(부)별 상징 아이콘과 홍보 동영상을 상영모니터를 내걸었고, 옆 벽면에도 소개 판넬을 게시했다. 홀 천정을 유리로 장식해 공간을 훨씬 넓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도 노렸다. 

 전시관 1~2층과 동창회실에는 무려 600여점의 역사자료와 소장품 등이 전시되고 있는데, 이중 160여점의 역사존 기념사진 가운데는 교기, 교훈, 교가의 변천은 물론 교표와 배지의 변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희귀 자료들이 가득하다. 또 학생활동과 역대 교장 및 학장, 졸업사진 등 빛바랜 속에서 당시의 학교상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함께 배치했다. 

 이와함께 농생명대의 동아리 ‘청년봉사회’가 활동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 285점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동창회실에는 해외 자매대학들과 맺은 업무협정서와 기념품 등이 전시돼 글로벌하게 성장해 가는 농생명대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역사전시관의 희귀자료 수집에는 최희갑 광주자연과학고 동창회장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학교가 인재를 양성하며 시대가치를 창출해 온 과정에는 농생명대학이 늘 함께 했다.”며 “오래된 역사를 재정리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은 역사전시관이 동문과 구성원 모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용솟음치게 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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