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사이에 늘어난 전임교원은 1천8백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지난달 21일 확정·발표한 '2004 대학별 교원확보현황'에 따르면, 겸임·초빙 교원을 제외한 2004년 4년제 전임교원은 5만4백3명으로, 지난해 4만8천5백53명인 것에 비해 1천8백50명 늘어났다. 교수 1인당 학생수는 29.9명(겸임·초빙·의학계열 포함)으로 OECD 평균 14.7명에 크게 미달했다.
전임교원확보율은 일반대 52.9%, 산업대 46.4%, 전문대 45.1%였다. 한편, 여교수는 7천7백14명으로 지난해 7천1백4명이었던 것에 비해 6백10명 증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구조개혁방안에 따라 대학들이 2009년까지 전임교원확보율 준수목표치를 연구중심대학 65%, 교육중심대학 61% 등까지 달성해야 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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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사업등으로 겸임교수, 겸임전임교수, 기금교수, 강의전담교수...별별 제목의 이름으로 명목상의 전임교원수는 분명히 증가할 것이다. 쪽수는 채워지지만... 그러나 교육여건은 분명히 망하는 길로 간다.
사업하는사람 이나 직장다니는 사람을 겸임교원 직위주고 월 10만원-30만원 더 준다. 학생들은 그들을 소위 "우리학과교수"라 생각지 않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학교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필요한 것은 정부 돈 빨아 먹는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다. 요즘처럼 바쁜 사업/직장생활에 "수업준비"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열심히 준비하는 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전반적인 상황을 논한다.
결국 의문점은 "도데체 교육부는 어떤 측면에서 교육여건이 나아진다는 것인가." 교육수요자의 측면에서는 분명히 아니고.. 교육공급자의 측면에서도 그렇게 타당하지 못한것 같다.
결국 교육부의 숫자 장난, 대학에 대한 power 강화방안일 뿐인듯 하다.
교수신문이여 한번 정확히 진단해 보라. 증가한 전임교원수 중에서 정식교수가 몇명이고 경임등 비정식교수들이 몇명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