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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민 아주자동차대 혁신사업단장]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자동차 직업교육 만들 것”
[한영민 아주자동차대 혁신사업단장]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자동차 직업교육 만들 것”
  • 조준태
  • 승인 2021.04.20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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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에 대답하는 현장중심 직업교육

 

2004년, 교명을 변경하고 특성화에 집중해 대한민국 유일의 자동차 분야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에 가까워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그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지난 12일 한영민 혁신사업단장(자동차제어및진단기술·사진)을 인터뷰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아주자동차대만의 커리큘럼이 있다면.
“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 ‘AJOU파란’이 있다. 자동차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AJOU파란에서 학생은 테마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드론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전기 포뮬러 F3 경주차 등 전에 없던 혁신을 직접 만든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도입했는데 학생 30명이 4개팀으로 참여했다.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주니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또 여타 PBL 기반 수업과 달리 전공 교과목을 최대 9학점까지 대체 취득할 수 있어 학위과정의 연속성도 높였다.”

아주자동차대 학생들이 대회에 나갈 경주용 차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아주자동차대학

 

△AJOU파란의 출발이 순조로워 보인다. 추후 목표가 있다면.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우리 대학도 그 덕을 보고 있다.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학하는 유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핀란드와는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서로 학생과 교수를 교환해 함께 자동차를 만들고 교육모델도 보완한다. 교육과정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응하는 자동차 직업교육을 만들어 수출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최근에도 우즈베키스탄에 교육모델을 수출하려 했는데 코로나19가 걸림돌이 됐다.” 

△많은 대학이 어려움 겪고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어떤가.
“우리 대학도 이번에 신입생 미달을 겪었다. 단일 분야 특성화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쉽지는 않았다. 산업 특성화의 명암도 분명한 것 같다. 산업이 잘 나갈 때는 강점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큰 약점이 된다. 결국 문제는 교육이다. ‘현장중심 교육’이라는 말은 많았지만 ‘어떻게’가 없었다. 전문대의 직업교육은 ‘어떻게’를 채워야 한다. 그게 일반대와 우리가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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