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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찾는 이에게
지혜를 찾는 이에게
  • 교수신문
  • 승인 2021.04.0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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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 | 이현웅 옮김 | 울력 | 198쪽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프레데릭 르누아르의 신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팬데믹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국경을 열어젖히려고 했던 ‘세계화’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간 자유롭게 이동하고 넘나들 수 있었던 세계가 국경을 꽁꽁 싸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기에 ‘영끌’이니 ‘빚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부동산 값은 속절없이 치솟고, 남들은 주식으로 한몫 잡았다는데 나는 뭔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불안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돈’만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돈’이 전부인 듯 살아갈수록 뭔가 허전한 느낌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삶’이 무엇일까요? 대부분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많은 돈을 모으는 것을 생각할 겁니다. 소위 그것을 통해 권력을 가지게 되는 걸 말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정말 ‘성공적인 삶’의 전부일까요? 잘 산다는 게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의미 있게 사는 게 정말 무엇일까 고민을 한다면,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이자 세계적인 종교사학자, 철학자,” 작가인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지혜를 찾는 이에게』에서 들려주는 잘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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