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정신은 유전자처럼 잠재한 하나의 문화이다
신복룡 지음 | 472쪽~524쪽 | 집문당
신복룡 지음 | 472쪽~524쪽 | 집문당
이제까지 한국에서는 약 400종의 『삼국지』가 출판되었다. 이 책은 철저히 원본에 따라 전문을 옮기고 고사성어를 포함해 1천 개가 넘는 주석을 달아 여타의 책과 차별을 뒀다. 고전에 밝다 하더라도 주석 없이 『삼국지』를 온전히 해독할 한국의 독자는 그리 흔치 않다. 30년에 걸쳐 완성한 본서의 주석에서 저자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저자는 자기 삶의 한 부분으로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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