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순 외 11명 지음 | 한울아카데미 | 272쪽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갈등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차원에서 질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다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네트워크상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혐오와 갈등이 더욱더 빈번해지고 있다. 일부 유튜버들과 그 추종세력, 특정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혐오와 갈등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혐오와 갈등의 원인과 양상을 정치적 성향과 세대, 성별 등 사회정치적 구조에서 이해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언론이 성소수자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혐오표현이 유머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지는 않은지, 실제로 분노가 범죄의 원인인지, 디지털 사회의 도래가 노인을 소외시키고 세대 간 혐오를 증폭시키지는 않는지, 온라인 공론장에서의 정치적 참여가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지, 사회적·물리적 관계의 단절이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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