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지음 | 창비 | 424쪽
익명의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신경숙의 소설
가족의 나이 듦을 비로소 바라보게 된 이야기
소설가 신경숙의 장편소설이 나왔다. 작가의 8번째 장편 소설이며, 2015년 표절 논란 이후 처음으로 내보이는 소설이기도 하다.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거진 창비’에서 연재한 작품을 보완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실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라는 한 사람에게 가닿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 삶과 세상에 대한 통찰과 철학, 가족을 향한 연민에서 비롯된 사유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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