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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대학, 신임 이사장 선임 잡음
서일대학, 신임 이사장 선임 잡음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4.07.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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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교육부 앞 무기한 1인 시위

지난 13일 중앙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서일대학 교수협의회 소속 박철우 교수(문예창작과)는 “양재도 이사장의 업무상 배임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교육부는 묵묵부답”이라면서 사학 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발 빠른 대처를 요구했다. © 교수신문
서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교협)는 지난 13일 “양재도 이사는 지난 해 12월 15일 이사회에서 전 학장의 교비횡령에 대해 환수조치하지 않는 등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며 교육부에 몇차례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이사장으로 승인했다”라며 교육부 규탄 1인 시위를 벌였다. 교협은 양재도 이사장의 임원승인이 취소될 때까지 중앙정부청사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협이 입수한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2003년 12월 15일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은 강 모 전 학장의 교비 횡령에 대해 사표를 수리하는 것으로 그 일은 덮어준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등 교비를 환수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임원으로서의 결격사유가 없거나, 이사장 선임 절차에 하자가 없을 경우 승인하지 않을 명분이 없으며, 현재 전 학장의 교비횡령건에 대해서는 법인에 자료를 요청해 사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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