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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파력, 기침보다 ‘이것’에 달렸다
코로나19 전파력, 기침보다 ‘이것’에 달렸다
  • 정민기
  • 승인 2021.02.0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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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여부는 전파력과 크게 상관 없고
감염자 몸속에 '바이러스 양'이 더 중요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전파력이 주로 ‘감염자 몸속에 증식한 바이러스의 양’에 달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침 여부’는 바이러스 전파력과 큰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4일 『네이쳐』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원문 기사의 전문

코로나19의 전파율은 감염자 몸속에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있는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명에 가까운 감염자와 접촉자들을 연구한 결과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대부분은 주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몇몇 ‘슈퍼 전파자’는 예외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마이클 마크스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교수의 연구팀은 최근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282명의 감염자와 접촉자 753명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오직 3분의 1에 해당하는 감염자만 밀접한 접촉으로 주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감염자의 몸 속에 바이러스가 많이 들어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전파율이 높았다. 반면 ‘기침 여부’는 전파율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마크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미루어보았을 때, 바이러스를 많이 가지고 있는 감염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향후 방역에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정민기)

정민기 기자 bonsens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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