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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시공연]-오용길 전시회, 김영미 독창회, 백병동 가곡의 밤
[지상전시공연]-오용길 전시회, 김영미 독창회, 백병동 가곡의 밤
  • 교수신문
  • 승인 200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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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03 17:24:23
한국화가 오용길 전시회
한국화가 오용길 교수(이화여대 미술대)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그의 그림은 좁은 화폭을 뛰어넘어 광활한 대자연과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수묵으로 담백하게 표현한 3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구례 산동 마을의 산수유, 쌍계사 입구의 벚꽃 행렬 등 우리나라 곳곳에서 피어나는 화려한 봄꽃들이 화폭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나 봄의 향취를 더한다. <5월 4일까지 논현동 청작화랑>소프라노 김영미 독창회
소프라노 김영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음악인생의 초석이 되고 성공의 뒷받침이 되어준 어머니(2000년 작고)의 헌신적인 사랑을 기리며, 또한 데뷔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다. 전세계의 공연장을 누비며 활동해온 그녀가 25년 동안 섭렵한 오페라, 이태리 민요, 가곡 등 다양하고 풍성한 레파토리를 풀어놓는 무대가 될 것이다. <5월 14일 LG 아트센터>백병동 가곡의 밤
정년을 맞은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의 미발표곡들을 모은 ‘가곡의 밤’이 열린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초기 습작품과 관현악 반주를 피아노로 편곡한 연가곡 등 애정 어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며, 얼마 전 세상을 뜬 천상병 시인의 작품도 들을 수 있다. <5월 7일 판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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