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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전염병을 강의로…부산대, 교과목 ‘학생 공모전’
반려동물·전염병을 강의로…부산대, 교과목 ‘학생 공모전’
  • 조준태
  • 승인 2021.01.13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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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총장 차정인)가 학생 제안으로 ‘반려동물’과 ‘전염병’ 관련 강의를 정규 교과목으로 신설한다.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학생들이 직접 듣고 싶은 교과목을 추천하는 ‘교양선택 교과목 학생 공모전’을 열었다. 

지난 하반기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최종 5개 강의를 선정했다. 최근 일부 과목은 수업을 맡아 줄 교수와 연계하는 작업까지 마치고 개설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모전을 거쳐 최종 선정된 교양선택 교과목은 실용 영상 편집 및 제작(대상)과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통해 보는 패션(우수상),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 기르기와 동물권(우수상), 역사를 바꾼 전염병(장려상)과 재난 위기 속 개인과 국가의 역할(장려상) 등 5개이다.

이 가운데 우선 2개 과목이 정규수업으로 개설돼 강의에 들어간다. 그중 하나인 ‘반려동물’ 교과목은 이상현 부산대 교수의 강의로 1학기 정규수업에 편성됐다. ‘전염병’ 수업은 장경립 부산대 교수(미생물학과)가 진행하기로 했고 교재개발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오는 2학기 또는 내년 학기에 개설할 예정이다. 나머지 3개 강좌도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해 향후 정규수업으로의 편성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수업을 맡은 이 교수는 “뚜렷한 주제의식을 갖고 시의적절한 접근을 통해 제안된 수업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커리큘럼을 잘 구성해 학생들이 해당 수업을 수강함으로써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수준 높은 교양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문제에 당면했을 때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인성과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룡 부산대 교양교육원장은 “처음 시도해 본 교과목 공모전이었는데 시대를 보는 학생들의 깊이 있는 시야와 넓은 관심 분야를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인 강의 개발과 학생들이 살아가는 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양교육,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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