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길 목포해양대 교수(기관시스템공학부·사진)가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제23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남 교수는 내연기관을 전공하고 엔진성능 향상과 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배기가스 저감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해왔다. 또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많은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 우리나라 Adviser 자격으로 20여 차례 참석했다. 홍콩과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AMEC 2016 of 7th PAAMES Meeting, ISME 2017)에서 학회 대표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는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이다. 단체 회원사 60여 개를 포함해 회원 2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조선해양기자재와 관련한 산업 발전과 산·학·연·관·언의 정보교류 활성화, 싱크탱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2005년부터는 국제학회인 ISMT를 2년 주기로 개최하며 그 역량을 높이고 있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