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총장 홍원화)가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학협력부총장 신설, 국제교류처 내 국제협동연구센터 신설, 기존 대외협력홍보실 확대 개편, 정보전산원과 IR센터 통합 개편,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 교육지원센터 신설 등이다.

새로 신설되는 산학협력부총장은 연구진흥‧산학협력 업무를 총괄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주 확대와 산학연 협력 강화, 산업기술인력 양성 등 대학 연구‧산학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교류처 내에 신설되는 국제협동연구센터는 대학원 국제 학술교류 협정과 교육‧연구 활성화 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대외협력홍보실을 확대 개편한 대외협력처는 소통팀을 신설해 총장 브리핑과 열린 간담회를 주최한다. 소통위원회, 다양성위원회 신설‧운영을 통해 의사결정 투명성 확보와 민주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기존 지원시설인 정보전산원은 총장 직속 정보화본부로 개편해 대학의 정보화 총괄조직으로 삼는다. 대학 혁신 비전과 연계한 정보화 정책을 수립하고, IR센터를 정보화본부에 통합해 대학 데이터 분석‧관리와 자원 통합 관리를 통해 사업 효율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 교육부 주관 권역별 대학원격 교육지원센터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 교육지원센터를 총장 직속 지원시설로 신설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개편은 대학의 교육과 연구‧산학, 국제화 기능을 강화해 대학의 기본을 더욱 충실히 지키고, 대외협력과 정보화, 재정확보를 강화해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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