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 겸 백중앙의료원장(사진 오른쪽)이 제36차 의학교육 학술대회에서‘명곡의학교육대상’을 수상했다.

명곡의학교육대상은 한국의학교육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희영학술문화재단이 후원한 기금으로 제정됐다. 한국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의학교육 학술업적이 뛰어난 의학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앞으로의 의학교육에 인문사회의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사회 중심의 의학교육, 환자 중심의 진료를 우선하는 미래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그 중요성이 증가한 헬스시스템 사이언스 교육의 강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의학교육 관련 기관에서 전문위원, 실행위원,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의 의학교육 과정과 학생 학습평가를 개선하고 의사 국가시험과 전문의 시험의 질을 높였다. 또 의과대학 교수의 교수역량을 향상시켰고, 의과대학 평가인증제도를 운영하는 등 한국 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