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학생성공지원본부(본부장 배수명) 진로․심리상담센터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센터장 장효강)가 공동 협력해 지역 대학생의 도박문제 예방과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두 기관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중독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했다. 조기 개입을 위해 예방교육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강릉원주대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통해 제공했다. 또 총 18회기의 집단 상담과 대안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학생의 도박문제 예방·치유에 힘썼다.

배수명 강릉원주대 학생성공지원본부장은 “강릉원주대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며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지친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15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예방활동단을 구성했다. 또 연합 사례회의 등을 통해 대학생 도박 문제 예방·치유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