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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 10가지 처방법
우울증 극복 10가지 처방법
  • 이은혜 기자
  • 승인 2004.04.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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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운동에 물 많이 마셔야

ⓛ 단 음식을 삼가라: 설탕이나 초콜릿 등 단 음식섭취는 일시적인 기분상승 효과는 있지만 지속적이지 못하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단 것을 섭취하게 한 후 1∼2시간이 지나 조사해본 결과 상당수가 피곤함과 우울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② 육류를 적게 먹어라: 가능한 한 지방질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게 좋다. 특히 돼지, 소고기의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우울증도 촉진시킨다고 밝혀지고 있다.

③ 담배를 끊어라: 기분이 저조할 때 흔히 담배를 찾지만, 흡연은 우울증을 증가시킨다. 22∼35세의 흡연 남녀를 대상으로 5년간 조사한 결과, 흡연가가 비흡연가에 비해 우울증 발생률이 2배나 높았다.

④ 카페인 섭취를 삼가라: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 함유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카페인 성분에 민감한 우울증 환자에게 4일 동안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지 못하게 한 결과 상당수에서 우울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⑤ 생선을 많이 먹어라: 우울증 환자들은 특히 체내에 오메가3 지방산이란 물질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를 많이 함유한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해소에 좋다.

⑥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라: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은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 요인이다. 따라서 치즈, 우유, 달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⑦ 물을 하루 8잔 이상씩 마셔라: 물은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⑧ 비타민제를 충분히 복용하라: 비타민 B, C가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중 비타민B는 기분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 구성원이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약제로 복용할 경우 자칫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저녁때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위장장애를 피하고 흡수를 돕기 위해 비타민제는 식사 직후에 먹는 것이 좋다.

⑨ 햇볕을 하루 20분 이상 쬐라: 햇볕은 대뇌로부터 활력을 느끼게 하고 각종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하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⑩ 적당한 운동을 하라: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특히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 출처: 1998년 스위스의 제약회사 ‘로슈’의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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