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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경험경제 포용포럼’ 유원대학교에서 개최
‘영동 경험경제 포용포럼’ 유원대학교에서 개최
  • 이혜인
  • 승인 2020.07.22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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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0년 시‧군‧구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지원 대상에 선정된 영동군(군수 박세복)이 ‘제1차 영동 경험경제 포용포럼’을 21일 유원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유원대 심우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유원대 오상영 산학협력단장은  “영동군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소득과 일자리창출에 연계할 수 있는 경험경제(experience economy)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영동군의 특화된 지역발전 전략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경험경제란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경험자산을 기반으로 고객 개인에게 맞춤화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의 개념이다. 특히 소규모 단위의 힐링과 경험에 가치를 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급자 중심의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기존 체험관광에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산물을 활용하여 고객의 경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경험경제 사업모델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는 지역의 혁신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혁신과제 발굴과 과제 수행을 위해 국비 3,400만원, 지방비 1,600만원 및 유원대의 현물 2,500만원이 투자되는 총사업비 7천500만원의 사업이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영동군은 지역혁신협의회 구성에 관한 조례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원대학교에서는 영동 경험경제 포용포럼과 혁신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 리더그룹의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영동군의 레인보우 경험자원을 활용한 영동7락(樂) 사업화 모델 개발 등 영동군의 축제를 지역 소득과 연계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사전에 행사장 방역을 실시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참석인원을 최소로(30여명) 제한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원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포럼을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며, 조만간 갖춰질 ‘영동 지역혁신협의회’를 통해 경험경제활동 리더그룹 35명, 마을 및 사회단체 리더그룹 15명 등 지역의 혁신리더를 적극 발굴,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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