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가 1학기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반환하기로 했다.'

충북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등록금 반환 요구 등을 반영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장학금 지급 대상은 1학기 등록 학생 1만3천여명 중 등록금을 납부한 7천400여명이다.

나머지는 등록금 전액을 국가장학금이나 성적장학금 등으로 받았다.

충북대는 상한선을 정해 이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예산 상황 등을 정확히 파악해 특별장학금 상한선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장학금은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8월 졸업 예정자는 개인 계좌로 지급하고, 2학기 휴학자는 복학할 때 장학금으로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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