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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전시 주목… 이화여대 재학생 온라인 전시 잇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전시 주목… 이화여대 재학생 온라인 전시 잇따라
  • 이혜인
  • 승인 2020.07.1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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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텍공과대학 건축학전공,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재학생 작품 선보여
이화여대 대강당 앞 이화광장에 봄이 다녀간 흔적이 선명하다. 학생들이 짧지만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화여대 홍보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언택트’ 전시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재학생들의 수준 높은 온라인 전시를 개최해 주목 받고 있다.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건축학전공은 매년 7월 오프라인에서 개최하던 졸업작품전을 최초의 온라인 반응형 전시회로 개막했다. 제24회 건축학전공 졸업전시회 ‘새로이花(화)’는 7월 15일(수) 정오부터 공식 홈페이지(eaworks.ewha.ac.kr)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5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인 이화여대 건축학전공의 5학년 졸업반 학생 33명의 작품이 공개됐다. ‘변화를 위한 10개의 삽입(10 New Insertions for the Change, 지도교수 이윤희)’, ‘새로이 건축하기(RE_architecturing, 지도교수 장기욱)’, ‘비전 인 20x20(VISION in 20x20, 지도교수 천호성)’의 3가지 세부 주제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졸업작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전 학기 원격 수업으로 진행된 1학기 동안 매주 12시간 이상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두 번의 화상 작품 품평회를 가지며 작품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참여 학생들은 졸업전시준비위원회의 기획을 중심으로 변화된 온라인 전시환경에서 건축설계작품이 개별 주제에 맞게 표현되고 관람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건축학전공 이윤희 교수는 “코로나19에 맞춰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전 제시라는 건축학의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자 많은 방문자들이 비대면으로 졸업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역시 지난 7월 10일(금) 학생 작품전인 ‘메이데이(Mayday)전’을 공식 홈페이지(2020ewhadesign-mayday.com)에서 온라인 개막했다. 조형예술대학은 매년 창립기념의 달인 5월에 메이데이전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디자인학부 3학년 학생 중심의 온라인 전시로 전환했다. 

올해 메이데이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디자인학부 3학년 학생 64명의 38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북아트, 미디어아트, 기초프로덕트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기술의 발전으로 맞이하게 된 초연결, 탈경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디자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담았으며, 특히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며, 인간의 본성을 강화시키는 인간 중심의 다양한 솔루션 제시를 목표로 했다. 

전시 준비과정에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메이데이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홈페이지·디자인·홍보분과로 역할을 나눠 협력하는 등 전시 기획부터 온라인 오픈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주도하는 인재’로서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자인학부장을 맡고 있는 유현정 교수는 ‘디자인은 문제해결(Problem Solving)’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온라인 전시를 통해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전시에 대한 문제해결을 순발력 있고 자율적으로 해낸 점이 자랑스럽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전시 테마에 맞게 디자인 전공 학생들로서 디자인적사고로 문제해결 방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격려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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