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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문사회 분야 유망 연구자 지원 강화한다
교육부, 인문사회 분야 유망 연구자 지원 강화한다
  • 장성환
  • 승인 2020.06.2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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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급 연구자 300명에게 120억 원 지원
소속 없는 연구자 61명도 지원 대상 포함

교육부가 연구비를 지원할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들을 새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소속이 없는 연구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3일 ‘2020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원 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는 학문후속세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을 비롯해 6개 사업에서 총 1천73개 과제가 포함됐다.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은 인문사회 학술 생태계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창의적이고 연구력 높은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단절하지 않도록 연구 안전망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연구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설계됐다.

연구자 선정은 박사급 연구자 300명에게 최장 5년간 매년 4천만 원을 지원하는 A유형과 석사급 이상 연구자 3천명에게 1년간 1천400만 원을 지원하는 B유형으로 나뉜다. 교육부는 이번에 120억 원 규모의 A유형 선정 결과만 발표했으며 총 4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B유형은 오는 8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유형으로 선정된 연구자는 5년간 연구업적 총 5편을 제출해야 한다. 등재(후보)학술지나 SCI·SSCI·A&HCI·SCOPUS 등재지 게재 논문 1편은 업적 1편, 저·역서 1건은 단독 저작 시 업적 3편, 공동으로 쓴 경우 업적 2편으로 인정된다. 특허 1건은 업적 1편과 동일하게 환산되며 연구 주제와 관련된 강의·학술대회 발표 등 연구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는 대학의 추천과 승인을 받은 연구 과제만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대학 밖 연구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소속이 없는 연구자도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A유형에 신규 선정된 297명 중 20.5%(61명)가 대학에 소속돼 있지 않은 연구자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다음 달 시작하는 인문학술 분야 지원 및 인문학 진흥 과제로 ▲중견연구자(572개) ▲일반공동연구(89개) ▲박사 후 국내연수(78개) ▲명저번역(32개) ▲인문도시(5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중견연구자는 조교수 이상 임용 후 5년이 초과한 국내 대학 소속 교원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을 초과한 연구자로 최장 10년 동안 2천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일반공동연구는 평균 9천600만 원, 박사 후 국내연수는 평균 3천400만 원, 명저번역은 평균 1천200만 원, 인문도시는 평균 1억 4천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인문사회 학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것은 학문후속세대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도 대학 밖 연구자들이 연구 및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성환 기자 gijahwan9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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