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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외출 영남대 교수 배임 의혹 관련 대구시 등 압수수색
검찰, 최외출 영남대 교수 배임 의혹 관련 대구시 등 압수수색
  • 장성환
  • 승인 2020.06.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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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전경. ⓒ연합뉴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숨은 실세로 알려진 최외출 영남대 교수의 배임 의혹과 관련해 대구시청, 경북도청, 영남대학교 등을 압수수색했다. 

대구지검 제2형사부(부장검사 양재혁)는 10일 대구시 자치행정과, 경북도 새마을봉사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지난 2015~2016년 글로벌 새마을포럼 행사와 관련된 보조금 신청 서류, 정산 서류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쯤 대구지검 수사관 4명이 찾아와 포럼과 관련된 서류들을 복사하고 오전 중에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새마을포럼의 대표직을 맡았던 최 교수는 지난 2015년 9월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와 관련해 경북도와 대구시로부터 각각 1억 5천만 원과 2억 원의 보조금을 이중으로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약 8년간 서울 중구와 종로구에 있는 오피스텔 건물 내 사무실을 임차해 모두 2억 8천만 원가량의 학교 경비를 지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압수수색과 관련해 확인하거나 답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영남대 교수회와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6곳은 업무상 배임·사기·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최 교수를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최 교수는 1989년 영남대 조교수가 된 이후 2009년부터 박정희리더십연구원 초대 원장을,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영남대 초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며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사업을 꾸준히 도맡아 왔다. 이후 2012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지냈다.

장성환 기자 gijahwan9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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