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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인사연, ‘신화 리터러시’ 인문학 시민 강좌
호남대 인사연, ‘신화 리터러시’ 인문학 시민 강좌
  • 하영
  • 승인 2020.05.30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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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인문학교육연구소장 초청 ‘그리스 신화 이해하기’주제로 해설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는 5월 28일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양진호(인문학교육연구소)소장을 초청한 가운데 ‘그리스 신화 이해하기’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양진호 소장은 ‘그리스 신화의 뒤태를 찾아서-헤시오도스’를 제목으로한 이번 강연에서 ‘그리스 신화는 왜 청소년 권장도서인가?’, ‘그 많던 신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조금은 엉뚱하게 들리는 질문을 가지고 서양 문명의 최초 신화집인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를 함께 읽었다.

강의에서 그리스 신들의 이름이 지닌 뜻을 가지고 스토리를 만들어 읽어가면서 따분하기만 했던 신화책을 살아있는 역사책이자 지혜서와 지리학으로 풀어냈다. 

아프로디테(비너스)의 탄생 장면에 대해서 강의할 때는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 화가인 보티첼리를 포함한 수많은 화가들의 비너스 작품을 살펴보면서 미술사 영역으로 강연을 확장 시켜보기도 했다.

양진호 소장은 “그리스 신화는 고대인들이 놀라운 자연현상과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는 방식이었고 입에서 입으로 후세에게 전해주던 미디어였으나 이제는 물리학, 천문학, 지리학, 심리학의 발전으로 배제되고 사라지게 되었다”고 인류에게 이성만 남은 현실을 아쉬워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시민 강좌가 열리는 강의실은 강의 전 소독 등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오는 6월 3일과 10일 2회에 걸쳐 인문학교육연구소 양진호 소장의 두 번째 강의는 예술 리터러시를 주제로 그리스의 도기, 회화, 조각, 건축을 주제로 열린다. 시민 강좌를 진행하고 6월 16일까지 10회 걸쳐 각 분야의 리터러시를 주제로 강좌 행사가 열린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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