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3:25 (일)
충북대, 올해 1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 연장 결정
충북대, 올해 1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 연장 결정
  • 장성환
  • 승인 2020.04.2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조치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22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올해 1학기 전면 재택(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대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연장하고, 상황이 안정되면 1주일 전 사전 공지 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1학기에 한해 재택(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실험·실습 및 실기 교과목의 경우 수업 참석 관련 타 지역 학생들의 주거 및 이동을 고려해 시연 동영상 탑재 등을 통한 재택 수업을 원칙으로 하나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다음 달 6일부터 대면 수업 허가 신청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대면 수업은 강의실 위생 관리·수업 참여자 간 거리 유지 가능성·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여부, 유증상 여부 확인 등 감염 유입 확산 방지, 대면 수업 진행에 대한 학생들의 동의 여부 등 학생 관리 여부를 모두 충족한 경우에 한해 학과장 회의를 거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운영할 수 있다.

올해 1학기 중간고사는 미실시를 원칙으로 하나 교원 재량에 따라 실시 가능하다. 대면 시험은 불가하다. 

한편 충북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강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57.7%가 비대면 강의를 1학기 전체로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간고사 미실시, 온라인 출석부의 의무화, 실습 및 예체능 수업에 대한 일부 수업의 대면 수업 진행 등에 대해 건의했다.

충북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학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식당 내 칸막이 설치, 감염 예방 포스터 부착, 학내 응급팀 운영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교육의 질 저하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