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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슬기로운 온라인 대학생활’
인하대, ‘슬기로운 온라인 대학생활’
  • 방완재
  • 승인 2020.04.07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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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는 유튜브로
동아리 모집은 SNS에서
‘온라인 대학 생활’ 영상 공모전도 열려
한 학생이 6일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 영상을 보고 있다.

온라인으로 대학 생활을 즐겨보자.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코로나19로 지난달 16일 개강 이후 강의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대학 생활을 즐기는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취업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동아리 모집, 학생 활동도 동영상이나 SNS로 만난다.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제일 발빠르다. 코로나19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보고 학생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달 초 ‘2020 상반기 채용 트렌드 특강’과 ‘2020 상반기 대비 자소서 작성법 특강’을 일자리센터 홈페이지(job.inha.ac.kr)에 게재했다. 인하대 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6일 현재 조회수는 2천 회를 넘겼다.

인기 높은 취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월요일마다 유튜브에 강의를 공개한다. 전반적인 취업 준비 내용을 담았다. 인하대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접근이 가능하다.

이달 매주 금요일에는 일자리센터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오픈특강을 연다. 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한 이들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는 배터리 산업군 취업 공략법을 담는다.

신입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성격유형검사 MBTI, 직업관심검사 STRONG 등 집에서 진로검사를 한 뒤 바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준비 중이다.

동아리나 학생 활동도 SNS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3월이면 2~3일간 동아리 박람회가 열려 신입생은 물론이고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활동을 알리는 행사가 열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직접 신입생들을 만날 수 없는 탓에 트위터, 학교 홈페이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아리를 적극 알리고 있다. 동아리, 소모임 모집 기간이었던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초까지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운동동아리, 학과 소모임, 개발동아리 등 각종 동아리 소개가 게시판 글의 70% 이상을 차지했을 정도다.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지난달 말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다. 튜터 1명과 튜티 2~3명이 그룹을 이뤄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인하튜터링’은 실시간 화상회의가 가능한 플랫폼 등을 이용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결과는 온라인 보고서로 제출한다. 참가 인원은 144명이다.

이 외에도 학생 3~6명이 그룹을 이뤄 주도학습과 정보를 교환하는 ‘인하 동동(同’動,) 복학, 편입·전과생들의 학업과 생활 적응을 돕는 ‘인하투게더’, 같은 K-MOOC 강의를 듣는 학생 3~4명이 모인 ‘K-MOOC 학습그룹’ 모두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

지난달 9~27일 신입생을 대상으로 빌린 도서를 무료로 배송해주고 독서 인증도 진행하는 ‘2020 인하 리더스 프로그램 관련 신입생 환영 이벤트’에는 200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했다. 이달에는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독서로 인성을 기르는 ‘인하라이프아카데미’ 봄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40명에게 지난달 27일 재택수업에 필요한 책을 무료로 배송했다.

인하대는 온라인 생활을 하며 코로나19 시기를 버티고 있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슬기로운 온라인 대학 생활 영상공모전’을 연다. 모집기간은 이달 8일까지다. ‘학업’과 ‘대학생활’ 두 분야로 나눠 응모하면 된다. 형식은 자유다.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닥쳐 학생들이 캠퍼스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온라인 강의는 물론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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