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3:00 (금)
충북대 미생물학과 이성근 교수, ‘2019 올해의 기초연구자’ 선정
충북대 미생물학과 이성근 교수, ‘2019 올해의 기초연구자’ 선정
  • 교수신문
  • 승인 2020.01.0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실가스 관련 지구미생물학 연구…생명과학분야 선정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미생물학과 이성근 교수가 지난 1230()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19 올해의 기초연구자생명과학분야에 선정됐다.

이성근 교수는 다년간 온실가스의 생산과 제거에 관련된 지구미생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미생물은 물질순환의 핵심적인 인자로서 온난화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의 생산과 제거는 물질순환에 관여하는 지구미생물의 활성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성근 교수는 2019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온실가스 관련 지구미생물을 발견했으며, 유전체학 기법을 이용하여 이들 미생물에 의한 온실가스 생산 및 제거 과정에 대한 새로운 매커니즘을 규명해 PNAS(미국국립과학원회보), Microbiome(마이크로바이옴), ISME J(국제미생물생태학회지) 등의 국제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남극해역의 탄소순환에 관여하는 핵심 미생물의 유전체를, 배양에 의존하지 않은 첨단 메타유전체기술을 이용해 재구성했으며, 이들의 유전자 발현체 분석을 통해 남극 해양환경에 존재하는 미지의 미생물과 이들이 관여하는 탄소순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남극해양생태계에서 식물플랑크톤이 고정한 탄소의 심해 격리를 위한 기술 개발 연구에 기여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연과학·생명과학·의약학·공학·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들을 심사를 거쳐 올해의 기초연구자’ 10명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