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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총장 탄생 할까
형제 총장 탄생 할까
  • 이민선 기자
  • 승인 2003.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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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총장후보로 선우석호 교수 선출…
▲홍익대 선우석호 교수 ©
  지난 22일 있었던 제24대 홍익대 총장후보 선출 선거에서 선우석호 교수(53세, 경영학과)가 총장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홍익대 이사회가 선우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임명할 경우 현재 명지대에서 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선우중호 총장(60세)과 더불어 형제 총장이 탄생하게 된다.

이날 총장후보 선출 선거는 예비선거에서 득표순으로 상위 5명을 입후보자로 선출하고, 본선거에서는 2인을 총장후보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예비선거에서는 선거권이 있는 388명의 교수 중 292명이 참여해 75%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본선거에서는 295명이 투표해 76%의 투표율을 보였다.

▲명지대 선우중호 총장 ©

총장후보를 확정하는 본선거에서 선우석호 교수는 총 295표 중 86표를 획득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선우석호 교수는 이날 소견발표에서 ‘열린 경영’을 약속하고, 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전액장학금제 도입, 각과 교수와의 협의를 통한 단과대별 비전제시, 행정쇄신 등을 주장했다.

선우 교수는 1986년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1991년부터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재무/예산/출자회사 평가팀장,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민간자문그룹 (전기전자부문)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형제총장은 고 김호길 포항공대 총장과 김영길 전 한동대 총장이 있었으며, 현재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이숙자 성신여대 총장은 자매 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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