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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 연구팀, 사람 시신경 닮은 투명한 광전기소자 개발
인천대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 연구팀, 사람 시신경 닮은 투명한 광전기소자 개발
  • 교수신문
  • 승인 2019.06.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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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시신경소자.
투명시신경소자.

 

인천대학교는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 연구팀이 투명한 광전기소자를 이용해 사람의 시신경 작용을 구현하는 투명 소자(투명 시신경 소자·Photoelectric device)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인 모히트 쿠마르 박사가 투명 광전기소자를 이용한 생체 기능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소 측은 “투명 시신경 소자의 개발의 다음 단계인 패턴 인식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며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시각피질(Visual Cortex)의 기능을 부여하는 완전한 ‘인공 눈(Artificial eyes)’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투명 시신경 소자는 사람의 시신경의 기능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 시신경 소자가 빛에 의한 자극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시신경에 가해진 정보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영상탐지장치를 기반으로 입사하는 영상을 전기신호로 바꿔 수신기로 무선송신해 신호를 전달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다.
연구팀 개발 기술은 투명 소자에 가해지는 빛의 세기, 강도, 반복 횟수에 따라 비례해 동작하는 것을 검증해 투명 시신경으로서의 기반 기술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또 대면적 공정이 가능한 방식으로 비용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입사하는 빛에너지를 소자의 동작전원으로 사용해 별도 전원장치가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준동 교수(전기공학과)는 “연구는 빛·전기 에너지 교환에 대한 투명 소자에 관한 것으로 시작됐다”며 “기존의 에너지, 전기·전자 소자 등의 범주를 넘어 생체공학단계(Bionic Stage)로 진입할 특화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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