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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박문정 교수팀, 얼음 표면에서 대면적의 2차원 전도성 고분자 합성
포항공대 박문정 교수팀, 얼음 표면에서 대면적의 2차원 전도성 고분자 합성
  • 교수신문
  • 승인 2019.04.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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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박문정 교수(화학과) 연구팀이 얼음 표면 위에서 8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큰 면적의 2차원 전도성 고분자를 친환경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권위지 ACS 나노지에 최근 게재됐다.
휴대용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나 태양빛을 모아 발전하는 태양전지는 소자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면적을 넓히거나 전도도를 높이는 반면 합성시간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얼음표면에서 고분자를 합성하는 새로운 발상으로 이 과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의 합성방법을 활용하면 전도성 고분자를 8분 만에 합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얼음 표면에서 합성한 이 합성법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매우 높은 전도도와 투명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기술이 발전한다면 미래 투명 전극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나 플렉시블 디바이스에 적용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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