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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한국사 전 시기 아우르는 시대별 한국외교사 출간
최초로 한국사 전 시기 아우르는 시대별 한국외교사 출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2.1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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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신간_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사』 고려 · 조선 · 근대편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이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사』 시리즈 전4권 중 고려·조선·근대편 3편을 펴냈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 대외관계와 외교사를 통사적으로 정리했다. 관련 연구 활성화와 정책결정자들이 한국외교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리즈 집필에는 한국사, 일본사, 중국사, 국제정치학 등 재단 내외 50여명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신간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적 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해온 우리의 노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2015년부터 3년간 준비로 완성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외교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대열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올바른 역사 인식 위한 근거 마련

편찬위원회는 시리즈의 체계와 내용구성 과정에서 집필진들의 학문적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고 이들을 하나의 흐름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한국 대외관계를 국제정치의 종속변수처럼 봐온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해 한국외교의 전개 과정에서의 우리 시각과 주체적 면모를 서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 주요국들은 자국 외교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외교와 역사정책에 참고해 왔다. 사업 기획과 실무를 맡은 홍면기 편찬위원회 간사는 우리 학계의 역량을 모은 한국외교사를 발간한 의의로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총론적 기획’”을 강조했다. 이어 “시리즈 발간을 계기로 소모적 논쟁이 아닌 엄정하고 건설적인 학문적 토론의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구대열 편찬위원장도 “한국외교사는 국제환경에 대한 한국인의 대응과 투쟁의 기록이다”며 “따라서 한국사의 지엽적 부분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총체적 이해를 위해 필수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이 가파르게 변화하는 현시점에서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이번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사』 발간은 △정책결정자와 관련 연구자들이 미래 한국을 설계하는데 △일반 국민들이 주변국 역사왜곡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파악하고 극복하는데 학문적·실천적 근거를 제공할 전망이다. 앞으로 동북아역사재단은 이 문제의식에서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역사를 치밀히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총 4권인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사』 고대편은 3월경 발간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zntusthsu@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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