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경산시 점촌동 마을 도로와 주택담장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산시가 지난해 시행한 점촌동 ‘도랑 살리기 사업’의 사후관리 차원으로 진행됐다. 경산시는 깨끗한 마을환경조성을 위해 대구한의대와 공동추진했다. 환경미화 봉사를 통한 점촌동 주민들의 복지 증진, 지역사회와 나누는 봉사문화 확산을 통한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대구한의대 기린봉사단과 자연사랑 동아리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마을 이미지에 알맞은 자연 풍경, 밝은 얼굴로 뛰어노는 어린이 그림으로 담벼락을 가득 채웠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김동진 학생(아동복지학과)은 “낙후되고 지저분한 공간이 깨끗하고 산뜻한 골목으로 변한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획부터 도안 등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김재범 학생부처장은 “학교 앞마을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과 열정으로 마을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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