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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와 대담... '2018 한국과학주간' 오는 22일부터 6일간 진행
노벨상 수상자와 대담... '2018 한국과학주간' 오는 22일부터 6일간 진행
  • 양도웅
  • 승인 2018.10.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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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를 포함 세계적 석학들이 인류의 오늘과 지구의 내일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 이하 한림원)은 오는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 6일간,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Korea Science Week 2018(한국과학주간)’를 개최한다. 

2017년부터 한림원이 개최한 한국과학주간은 과학기술계 국제회의, 국제심포지엄, 과학대중강연 등 다채로운 과학기술 학술·교류 행사로  전문가들과 일반국민들이 한 자리에서 과학지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올해도 서로 다른 성격의 행사 3개를 연달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주간에는 ‘과학기술, 인류의 오늘과 지구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와 인권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 80여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한국과학주간을 여는 행사는 ‘노벨상 수상자와의 대담'으로 행사 첫째 날인 22일(월) 오후 2시 30분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을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200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마틴 챌피 미 컬럼비아대 교수, 200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 스위스 연방공과대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2명과 박상철 전남대 교수, 박영우 서울대 교수, 박용호 서울대 교수, 배옥남 한양대 교수, 오유경 서울대 교수, 이동수 서울대 교수 등 6명의 국내 연사가 강연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노벨상 수상자와의 대담’은 토론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건강한 삶’과 ‘포용적 과학’을 주제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 대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세계과학한림원 대표단이 참여하는 국제정책 포럼 '2018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nter-Academy Seoul Science Forum, 이하 IASSF)'이 오는 23일(화)과 24일(수) 양일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을 주제로 관련 분야 강연과 토론이 마련된다.

행사 첫 날에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러시아, 인도 등 10개국 과학한림원 대표단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하며, 둘째 날에는 ‘동북아시아지역의 초미세먼지 대책’을 주제로 미국, 중국, 프랑스, 스웨덴 등의 대기환경 전문가들이 건강·과학·정책 측면에서 현황과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IASSF는 한림원이 2012년부터 개최하는 대표적인 국제심포지엄으로서 각국 과학한림원의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과학기술분야의 현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한국과학주간의 대미를 장식할 ‘제13회 국제과학인권회의’는 오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3일간 ‘과학 그리고 성장할 권리’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계 최대 인권기구인 국제한림원·학회인권네트워크(IHRN)의 정기회의를 한림원에서 유치 개최하는 것으로 국가별 과학기술인의 인권 현황을 점검하고 의제를 설정하는 국제회의다. 총 40여 개국 한림원 대표 및 인권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심포지엄과 대표단회의, 학생세션 등을 진행한다. 

이명철 원장은 “한국과학주간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국제이슈를 논의함에 따라 우리 과학기술의 국제적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인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문화 창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한국과학주간은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현재 온라인 홈페이지(www.koreascienceweek.org)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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