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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통일 필요하다"…지난 10년 간 가장 높은 수치
국민 10명 중 6명, "통일 필요하다"…지난 10년 간 가장 높은 수치
  • 양도웅
  • 승인 2018.09.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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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아니 넓게는 태평양에 다시 훈풍이 부는 시점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임경훈)이 다음 달 2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2018 통일의식조사: 대전환기 한반도 국민의 생각은?’을 주제로 국내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 열두 해째를 맞이하는 통일평화연구원의 '통일의식조사'는 올해 들어 특히 급변하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가운데 진행된 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8월 3일까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면접 조사의 형태로 이뤄졌다.

올해 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통일과 북한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눈에 띄게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통일이 ‘매우 또는 약간 필요하다’는 응답이 59.8%로 지난 10년 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통일이 가능한 시점 역시 ‘10년 이내’라는 응답이 31.5%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② 북한을 ‘지원 또는 협력의 대상’으로 보는 응답이 71.8%로 2009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북한이 ‘대화 또는 타협이 가능한 상대’라는 응답은 55.7%를 기록, 작년 대비 26.8%가 상승해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과반이 넘는 응답을 기록했다.

③ 한반도 평화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에 대한 설문에서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중국(46.2%)이 북한(32.4%)을 제치고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달라진 한반도의 정세를 보여주었다.
 
④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6%가 ‘매우 또는 다소 만족’한다고 답해, 역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다. 

이 외 자세한 조사결과는 당일 학술회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 통일의식조사 결과발표회'는 임경훈 통일평화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선 집필진의 조사결과 발표(통일, 북한, 대북정책, 주변국 관계, 탈북자, 통일교육 등 6개 부문), 이어 2부에선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4인의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양도웅 기자 doh0328@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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