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용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혜신, 가족복지학과)가 지난 8일 다문화요리경연대회를 실시했다.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다문화가족의 기량을 발현하고 지역주민의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용산구 명절맞이 미식회’라는 주제로 총 6개국 팀(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베트남, 중국, 필리핀)이 출전했다. 

경연대회 결과 말레이시아 팀이 1등, 나이지리아 팀이 2등, 베트남 팀이 3등을 차지했으며, 완성된 요리를 경연대회 참가자와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나누며 언어와 국적의 차이를 넘어 음식과 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 경연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세계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마트로시카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황혜신 센터장은 “본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명절음식을 선보여 다문화 가족의 자긍심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여러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문화적 다양성을 높일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수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