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35 (금)
한국해양대, 승선실습 국제 협력과 효율화 도모하는 국제승선실습센터(GOBTC) 현판식 개최
한국해양대, 승선실습 국제 협력과 효율화 도모하는 국제승선실습센터(GOBTC) 현판식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8.05.03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국제승선실습센터(Gobal On-board Training Center, 이하 GOBTC)를 학내에 설립하고 지난달 27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박한일 총장, 안상현 한국해양대 총동창회장, 송삼종 부산광역시 해양수산국장, 박기국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전무이사, 장상운 한국선주협회 과장 등이 참석했다.

GOBTC는 지난 2010년 6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STCW 외교 회의에서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한국해양대를 비롯한 5개국 정부대표단의 서명 하에 설립된 기구다. 지난해 10월 부산광역시와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제1회 승선실습 국제회의’를 한국해양대에서 개최한 결과 박한일 총장이 GOBTC 의장으로 선출됐고, GOBTC의 부산 이전을 통해 해양강국 대한민국과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부산선언문’을 채택함에 따라 올해 3월 한국해양대로 GOBTC를 이전 설립했다.

발틱국제해운거래소(BIMC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오는 2020년에는 9만2천명, 2025년에는 14만7천500명의 해기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대 GOBTC는 한국 실습선의 여석을 활용하여 실습선을 보유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해기사 양성대학 학생들에게 실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한일 총장은 “국적선 한 척 없던 세계 최빈국에서 지금의 해양강국으로 발전하게 된 배후에는 외항상선을 타며 세계를 누볐던 해기인력의 역할이 컸다”며 “국제사회가 당면한 해기인력 양성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GOBTC를 중심으로 우리 대학과 부산, 그리고 우리나라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