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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교수신문〉 창간 26주년을 축하합니다.
[축사] 〈교수신문〉 창간 26주년을 축하합니다.
  • 교수신문
  • 승인 2018.04.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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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창간 26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의 학술·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관의 장들이 <교수신문>에 축하와 격려, 그리고 당부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 메시지들을 소개한다.

 

지식인의 言路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

<교수신문> 창간 2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조선시대 언론을 담당해서 耳目官으로 불렸던 臺諫처럼, <교수신문>은 지난 26년간 지식인의 언로 역할을 해 왔습니다. 거의 한 세대를 지식인 사회의 이목관이 되어 언로를 지켜온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언론을 사회의 혈맥으로 인식했던 전통시대에는 언로를 열고 또 넓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를 恢張公道라 하여 공공적 영역을 신장하는 방법으로 생각했습니다. 율곡 이이의 아래 언급은 그 노력이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전하의 찡그림 하나에도 천리 밖 사람들이 말문을 닫습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관리들이 풀어지고 언로는 막히게 될 것입니다. 선비의 기개가 꺾여 버리고 언로가 막혀 버리면 강직한 사람들은 즉시 떠나고 아첨하는 무리만 그 틈을 비집고 다투어 나올 것입니다. 마침내 조정의 기강은 날로 문란해지고 나라의 혈맥은 매우 손상될 것입니다.” 
이 글이 비록 전통시대의 언론관을 대변한 말이지만, 언로를 넓히고 언론을 지키는 일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신문>에 거는 지식인의 기대가 적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 한국고전번역원은 전통시대 지식을 현대화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한문고전의 번역과 정리를 통해서 우리의 지식 총량을 늘리고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일입니다. 『한국문집총간』의 연장선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한국의 고전을 총정리하는 『한국고전총간』 사업과 국가기록문화유산인 『승정원일기』 완역사업은 바로 지식인 사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이 있어야만 하는 일입니다. 바로 이점에서 <교수신문>의 깊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대학이 지역발전 초석 되는 데 힘 보태주길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교수신문> 창간 26주년을 축하합니다. <교수신문>이 지나온 사반세기를 넘어 다음 사반세기를 시작하면서 대학교육의 지형 변화에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학 캠퍼스는 특정 지역에 있습니다. 대학 캠퍼스 주변 상권이 형성되고, 대학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역주민에게 대학이 지역과 함께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학이 지자체나 지역 기관과 함께하는 사업이 있고, 평생교육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학은 지역 입장에서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대학은 지역의 많은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학생들이 사는 지역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그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대학이 지역주민과 다양한 기관과 상생적인 선순환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지역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대학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사물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조직과 기관이 더 연계된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스마트시티는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대학교육의 지형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다양한 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상과 설계가 필요합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하는 데 <교수신문>이 관련된 담론의 장을 활발하게 열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학교육의 양적·질적 발전 이끌기를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교수신문> 창간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수신문>은 전국 9만여명 교수에게 지난 26년간 대학 교육의 나아갈 길과 청사진을 제시해 왔습니다. 저 역시 한 명의 독자로서 <교수신문>을 통해 교육계 이슈들을 접하며 많은 공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대학계의 현안과 목소리를 담아내려 그간 <교수신문> 기자들과 임직원 모두 애써오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전국 교직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일하는 기관입니다. <교수신문> 독자 중에도 교직원공제회에 가입하신 회원이 많을 것이므로, 이미 교직원공제회가 친숙하리라 생각합니다.
교직원공제회는 저축, 대여, 보험상품 등 금융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저축급여 상품의 경우 시중은행 금리보다 이율이 훨씬 높아 회원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일례로 지난 2월 말 정년퇴직한 한 교수는 1980년 임용과 동시에 장기저축급여에 가입해 37년 8개월간 9천530만원을 내고 1억 1천430만원이 이자로 더해져 원금의 두 배가 넘는 총 2억960만원을 받았습니다. 교직원공제회가 교수 노후의 경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 지면을 통해 알릴 수 있게 돼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교수신문>이 앞으로도 대학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전해주시고, 동시에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쓴소리를 계속해 주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육의 양적·질적인 성장을 이끄는데 큰 몫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큰 협력 기대

장해랑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교수신문>은 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 국공립대학교 교수협의회,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3단체를 중심으로 1992년 출범했습니다. 26년 동안 <교수신문>은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민주화를 실천했으며 다양한 학술정보를 제공해 전문인의 권위향상에 이바지했습니다. 창간 시기에 우리 사회가 정보화 사회로 전환하는 파고를 몸소 경험하면서 지성인의 나침반 역할도 꾸준히 수행했습니다. <교수신문>의 빛나는 역사에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대학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또 다른 시대적 과업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내에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제 대학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초연결사회에 적응하는 융합형 인재들을 키워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합니다.
EBS도 급변하는 시대적 조류에 발맞춰 창의적인 콘텐츠제작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양 新청사 이전을 계기로 ‘EBS RESTART’를 원년으로 정하고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과 학교교육, 평생교육 등 혁신적인 미래교육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BS의 역할은 미래교육 환경을 예측하고 선도한다는 측면에서 <교수신문>과 맥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수신문>과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해봅니다. 진심으로 <교수신문>의 창간 26주년을 축하합니다.

 

 

개도국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 관심 가져주길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한국 고등교육을 이끄는 지성인들의 담론의 장 <교수신문>이 창간 26주년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2년 창간 이래, 국내외 시대 변화와 학문적 흐름을 민감하게 읽어내고 그것을 대학과 고등교육 현장에 전파해 온 <교수신문>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이션 등 지적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통한 평화 구축을 목적으로 창설된 유엔 전문기구입니다. 인류가 처한 수많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엔이 2015년에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4번 목표인 ‘포용적이며 형평성 있는 교육 보장’을 달성하기 위해, 유네스코는 직업교육 및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으로 잿더미가 되었을 때 유네스코로부터 받은 교육 지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받은 교육 지원을 지금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유네스코로부터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갚아야 할 때입니다. 개도국의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에 <교수신문>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창간 2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성사회의 최전선에서 길라잡이가 돼주시길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교수신문>의 창간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92년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민주화’, ‘학술정보 제공과 대학문화 창달’, ‘교권옹호와 전문적 권위의 향상’이라는 창간정신 아래 첫걸음을 내디뎠던 <교수신문>은 이제 우리나라 대학과 지성사회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26년간 대학가의 이슈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한편, 다양한 특집 기획기사를 통해 깊이와 쟁점이 살아 있는 학술 담론의 장을 제공해 주신 <교수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998년에 개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과정과 교육평가 관련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충북 진천으로 청사를 옮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학교교육을 선도하고, 창의&#65381;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교수신문>이 우리 대학과 지성사회의 최전선에서 길라잡이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융합교육을 지향하는 <교수신문>이 되기 바랍니다.

김동기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교수신문> 창간 25주년을 축하합니다.
한국 사회는 지금 고령화와 저출산의 급진전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으로 젊은 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많은 초등학교의 폐교와 대학 진학자 수의 감소로 이어져 일부 사립대학의 경우 입학 지원자 수가 급감하여 모집정원 미달 대학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부 사립대학은 폐교 위기에 놓여 있는데 사립대학과 관련된 현 교육법에 의하면 대학 설립자가 폐교를 결정할 경우 대학 설립에 투입한 자금이나 재산을 일체 돌려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설립자의 고통도 크고 또 폐교 위기에 놓인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수신문>은 앞으로 이러한 문제점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향제시와 여론 조성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1919년 독일의 건축가 월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구동독 바이마르(Weimar)에 설립한 ‘Bauhaus’ 성공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933년 나치스의 히틀러가 Bauhaus를 폐쇄하자 설립자 그로피우스는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의 초대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주로 디자인 기술자를 양성하던 종래의 교육목표를 ‘기술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에 ‘예술가가 필요로 하는 예술가의 영감과 감각’을 혼합시키는 통합교육(integrated education)을 지향하는 융합교육(fusion education)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의 Bauhaus도 바로 융합교육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한국도 이 융합교육을 지향해 나가야 합니다. 예컨대 重厚長大의 제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야 하고 경영교육도 단순히 경영기법만 가르쳐서는 안 되고 경제학, 인문학(사회학, 심리학, 문화인류학), 문학, 역사 등과 융합된 교육을 지향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교수신문>도 이와 같은 융합교육을 지향하는 신문으로 방향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교수신문>이 대학이나 교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한 여론 조성에 힘 써주시길

배성근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장

1992년 창간 이후, 한국 지식사회의 최전선에서 활발하게 한국 대학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교수신문>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이룩한 눈부신 발전에는 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다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 대학이 중심을 잡고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식과 기술의 원천기관으로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창의인재 양성 및 연구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울러, 대학이 스스로 자율적인 혁신을 촉진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든든한 동반자인 <교수신문>이 건전한 여론 조성 및 대학문화 창달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교육연수원도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연수의 허브’로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다채로운 연수과정을 개발&#65381;운영하여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6주년을 축하드리며, <교수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장애대학생 고등교육에 관심 가져준 <교수신문>

김은숙 국립특수교육원장 

우리 사회의 지성과 양심인 대학의 교수사회를 대변하는 <교수신문>의 창간 26주년을 특수교육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6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정론직필의 신념을 지켜 온 <교수신문>의 열정과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교수신문>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으로 표출된 다양한 대학사회의 목소리에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대학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호소해 왔습니다. 특히,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공감문화 조성과 대학 차원의 편의 제공 확대 등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각종 연구, 연수, 정보화사업, 고등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령기 이후 장애인의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단계에 걸쳐 특수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립특수교육원은 <교수신문>을 통해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혜를 모아 특수교육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교수신문>이 변함없이 사랑받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번 창간 2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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