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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2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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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 기자
  • 승인 2003.05.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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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라캉 신드롬

라캉주의의 사회문화적 요소와 분석적 요소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가볍고 흥미로운 마음으로 라캉의 세계에 접하게 해준다. 라캉의 저서 곳곳에 남아 있는 그의 무의식을 읽고, 불가해한 지식을 추구하는 라캉의 ‘열광주의’를 촘촘히 해부한다.<막 레이징거 지음/강응섭 옮김, 문예출판사 刊>

 

 

 


■매화 삼매경

조선 후기 중인층 화가로 이름을 떨친 조희룡의 소품문을 작품과 함께 모았다. 1부에서는 사물을 관찰하는 눈을 엿볼 수 있는 글과 畵論을 모았고, 생활묘사문들을 실었다. 2부는 정감있는 글들, 3부는 스스로 눈을 찌른 화가 최북, 임희지, 김영면 등 閭巷人의 전기를 수록했다. <조희룡 지음/한영규 엮음, 태학사 刊>

■삶과 죽음의 철학


생명의료윤리 연구를 천착해 온 두 연구자가 생명공학 연구 및 의료행위 관련 윤리 논의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지점들을 철학적으로 고찰했다. 유전자 조작기술, 배아복제, 죽음의 정의 및 장기이식 문제, 안락사 등에 대해 명확한 가치판단의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임종식 외 지음, 아카넷 刊>

 

 

 

 


■오만과 편견


임지현 한양대 교수와 사카이 나오키 코넬대 교수가 민족, 인종, 국가, 성, 계급이라는 근대의 다섯 가지 주제를 놓고 대화를 벌인 대담집. 중심부 제국주의와 주변부 민족주의의 적대적 공존 관계가 형성돼온 과정에 대한 세계사적 인식의 바탕 위에서, 동아시아 특히 한국과 일본의 근대가 주고받은 상호작용을 동아시아의 맥락 속에서 파고 들어간다. <임지현 외 지음, 휴머니스트 刊>

 


 

■21세기 지식 키워드 100

우리시대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지식의 키워드 1백가지를 골라 개념을 정확하게 짚어낸 지식용어사전. 정치, 경제, 역사로부터 과학, 예술을 아우르며 계몽주의, 권력, 근대성, 노년, 대안교육, 동물, 문명의 충돌, 북미 원주민 등의 단어가 실렸다. <강수택 외 68인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刊>

■일본 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일본 고대 문화의 뿌리에 미친 한국 고대 문화의 영향과 그 유입 과정을 실증적으로 연구한 글을 모았다. 불교, 유학, 신화, 건축, 음악, 연극, 미술 등의 각 분야 전공자들이 치밀한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홍윤식 엮음, 솔 刊>

 

 

 

 

 

■표준중국어음운론

현대 표준중국어의 음운체계와 여러 가지 음운현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뤘다. 기존의 저작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부재음절의 유형, 강세, 단어의 길이, 어순 등을 음운론적 시각에서 분석했으며, 또 음소 목록, 이음적 변이, 음절 구조, [r] 접미사, 성조, 변조 등 전통적인 주제에 관해서도 새로운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어 음운론의 최신성과를 모아놓은 수준높은 개론서라 할 수 있다. <엄익상 외 지음, 한국문화사 刊>

■한국의 과학문화

과학문화에 대한 근본적이면서 일반론적인 검토를 여러 분야에 걸쳐 시도했다. 과학문화의 개념이 역사사회학적으로 어떻게 정의돼왔는지, 과학문화의 개념과 의의는 무엇인지, 과학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은 무엇인지 등을 통해 과학문화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한다. <김영식 외 지음, 생각의나무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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