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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학생들의 대학생활 ‘함께·같이’ 돕는다
숭실대, 학생들의 대학생활 ‘함께·같이’ 돕는다
  • 교수신문
  • 승인 2017.12.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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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총장 황준성) 교육개발센터(센터장 안형준)에서 주관하는 2017학년도 ‘학습동행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습동행’ 프로그램은 직전학기 평점 평균 2.0미만의 학습저성과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학교생활적응력, 학습능력 향상을 다차원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멘토 교수, 학습코칭 전문가, 멘토 학생 총 3명이 한 학기동안 지속적으로 학습저성과 학생을 지원하며 다각적인 관심을 쏟았다.

2017학년도 2학기에는 총 49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 학기 대비 63% 증가했고, 사업시작시기인 2015학년도 2학기부터 5개 학기동안 학습동행에 참여한 학생 수는 135명, 멘토교수 99명, 멘토학생 19명 등 총 253명이 참여했다.

안형준 센터장은 “학습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대학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증가됨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학습동행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다시 멘토로 활동해 학습저성과자들의 동기부여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프로그램은 단순히 성적 향상만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들이 온전한 사회 구성원이 되고,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처한 다른 구성원을 돕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리더로 성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본 프로그램에서 멘토 교수는 주로 전공학습 및 진로에 대해 상담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며, 학습코칭 전문가는 학습저성과 학생의 학습스타일 진단과 학습역량 검사결과를 토대로 1:1 코칭을 실시해 학습 장애요인을 해결해 주고 학생에 맞는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멘토 학생은 이전 학기 ‘학습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습성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성공 경험이 있는 학생으로서 학습저성과 학생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돕는 친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멘토 학생은 학습저성과 학생 4~6명과 한 팀을 이루어 한 학기 동안 5회 이상 팀 모임도 진행하여 함께 학습하고, 어려운 점을 서로 이야기하고, 함께 공감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학습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동행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며 여기에는 멘토 교수 상담 저널과 학습코칭 전문가 저널, 그리고 여러 학습 자료들이 모아져 한 학기 동안 자신의 변화과정이 고스란히 담긴다. 참여 학생들은 이러한 동행 프로그램의 각종 하위 프로그램에 참여한 횟수와 학기말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학습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은 “학습동행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압박적인 학습훈련이 아니라 차근차근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게 하고 그에 대한 개별 맞춤 대안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점”이라며 “팀 프로그램으로 ‘혼자’가 아닌 ‘팀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가져 개인적인 학습목표를 이루는 데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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