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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제4회 독서토론대회 개최
부산대, 제4회 독서토론대회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7.11.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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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총장 전호환)가 지난 10일, 교내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독서토론대회는 고전·명저를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대학 차원의 공론의 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자 부산대 교양교육원이 매년 개최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5개 팀 121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쳤다. 최종 우승팀은 1300K팀으로, 경영학과와 경제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이번 토론대회의 선정 도서는 『82년생 김지영』, 『호모데우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으로, 도서와 관련된 6개의 논제(‘성별분업은 불가피하다’, ‘명령에 복종한 자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호모데우스는 인간의 축복이다’ 등)로 진행됐다.

독서토론대회는 자신의 견해를 비판적·논리적으로 구성해 제시하고 자신과는 다른 입장을 수용·조율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며 매년 인기 속에 개최되고 있다. 김회용 부산대 교양교육원장은 “도서를 깊이있게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문제해결 방식은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인간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독서토론대회가 학생들이 자기 삶의 내연과 외연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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