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정주 교수 추모 음악회

1983년 대한항공 007편기 피격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피아니스트 故오정주 서울대 교수(기악과)의 20주기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내달 5일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오 교수를 위한 이번 음악회는 그의 제자, 동료교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혜전 숙명여대 교수(기악과), 오광호 한예종 교수(기악과), 김인혜 서울대 교수(성악과) 등 20여명이 출연한다. <일시: 오는 4월 5일 저녁 8시,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존 배 조각展 ‘공간의 시학’

셀 수 없을 만큼의 철사가 정교히 연결돼 하나의 그림을 만든다.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서 하나의 구조체를 형성한 존 배의 오브제는 바하의 음악과 같이 구조적인 면모가 엿보이기도 한다. 재미교포이자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 교수인 존 배의 회고전이 오는 5월 18일까지 로뎅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선보인 신작 ‘나무가 된 수탉’은 규모면에서나 형식에 있어 기존 작품과 다른 모습이라 전시회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해준다. <일시: 오는 5월 18일까지, 장소: 로뎅 갤러리>

경원대 교수음악회

경원대 교수음악회가 오는 4월 2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봉 교수(관현악과)가 지휘를 맡으며, 소프라노 김영애 교수(성악과), 김현숙 교수(관현악과), 최경아 교수(피아노과), 김영숙 교수(피아노과) 등이 함께 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Flute and Harp Concerto in C Major KV 299’, 베르디의 ‘신이여 평화를 주시옵소서’ 등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일시: 오는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4인 음악회

4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뭉쳤다. 소프라노 김수경 안양대 강사(성악과), 임희숙, 허은화, 테너 임준태 강남대 강사(성악과)가 오는 4월 22일 금호아트홀에서 음악회를 여는 것. 이번 음악회에서는 로시니의 ‘두 고양이 이야기’, 번스타인의 ‘오늘밤’,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 벨리니의 ‘아 몇 번 이었던가’ 등의 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 오는 4월 22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