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호 경성대 초빙외래교수(사진)가 「엄마의 스카프」라는 제목의 시로 신인작가 등용문인 심훈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필명은 ‘이이후’다.
심훈문학상은 심훈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문학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신인작가 발굴에 목적을 두고 1997년부터 매년 공모하고 있다. 이번 심훈문학상은 소설 부문 약 225편, 시 부문 약 720편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 시부문의 심사는 이영광, 안현미, 김근 시인이 맡았다.
양 교수는 “이 詩에서 상처입은 모든 것들의 내면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작품 활동에 대해서는 “견디고 있는 혹은 견디지 못하고 있는 것들의 유쾌한 에너지를 발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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