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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 독창성 돋보여 … 4년만에 특별상 수상자 나왔다
학문적 독창성 돋보여 … 4년만에 특별상 수상자 나왔다
  • 한태임 기자
  • 승인 2017.10.09 11: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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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경암상 수상자 김경동 교수 외 5명

제13회 ‘경암상’에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사회학), 염한웅 포스텍 교수(물리학과), 윤태영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기·정보공학부), 승효상 동아대 석좌교수(건축학)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특히 승 교수는 4년 만에 나온 ‘특별상’ 수상자다.

경암상을 시상하는 ‘경암교육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전 재산 1천억 원을 사회에 환원해 만든 공익재단이다. 2004년부터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이룬 성과로 사회의 공동선에 기여하고 있는 학자, 예술가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경암학술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암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제13회 경암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53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이후 각 분야별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1명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이번 경암상에서 4개 부문 수상자와 특별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암상 수상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학문적 독창성’과 ‘세계적 수월성’이다. 이에 걸맞게 금번 13회 수상자들은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하고 있으며, 이들의 연구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높게 평가돼 인류의 공동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인문·사회 부문 :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사회학)
김경동 교수는 끊임없는 열정과 탐구정신으로 2002년 서울대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10여 권에 이르는 저서를 출판하는 등, 활발히 학술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 사회학계의 대표학자다. 특히 2017년에는 필생의 연구 주제였던 한국과 동아시아의 근대화 문제를 규명한 3권의 영문저서를 영국 Palgrave McMillan 출판사에서 발간했는데, 이는 한국의 근대화 경험을 세계에 제시한 탁월한 연구 성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학의 토착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문사회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 자연과학 부문 : 염한웅 포스텍 교수(물리학과)
염한웅 교수는 원자선전자 물성 분야를 개척하고 솔리토닉스라는 새로운 정보처리 패러다임을 제시한 물리학자다. 최근 그는 상전이 후의 원자선 내부에 존재하는 일차원 위상물질 특성인 솔리톤 edge state를 직접 관측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솔리톤의 물성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종류의 위상질서에 기초한 카이럴 솔리콘이라는 새로운 현상임을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일 원자수준에서 완전히 새로운 정보저장 및 전달 메커니즘이 탄생할 수 있음을 밝혔다. 물리학 분야에서의 이러한 성과는 학계에서 유사한 예를 찾기 힘든 쾌거라는 점에서, 염 교수가 자연과학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 생명과학 부문 : 윤태영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
윤태영 교수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생물물리학 분야에 뛰어든 과학자다. 그의 대표적 연구 성과는 정교한 단분자 자기집게(magnetic tweezers)를 이용해 ‘생체막 단백질의 3차원 접힘구조 형성 원리’를 규명한 것이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신경세포 통신을 제어하는 단백질 기능을 최초로 규명하는 등, 의생물학 연구의 기초 및 응용연구에도 큰 파급 효과를 주고 있다. 윤 교수는 학문적 업적, 국제적 활동역량, 그리고 물리학·화학·생물학 등 모든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생명현상에 대한 융합연구를 선도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생명과학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 공학 부문 :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기·정보공학부)
이종호 교수는 ‘3차원 반도체 소자인 벌크 핀펫(FinF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인텔·삼성 등 세계 주요 반도체회사에서 핵심 표준 기술로 채택됨으로써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술 위상을 높였다. 이 교수가 개발한 3차원 트랜지스터 기술은 핵심 반도체칩 양산에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공지능용 NPU(Neural Processing Unit) 생산에도 이용돼 엄청난 국부를 창출하고 있고, 국내·외 반도체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의 기술 위상을 높이고 산업체의 직접적인 발전에도 기여해 국부를 창출한 업적을 인정받아 공학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 특별상 : 승효상 동아대 석좌교수(건축학)
승효상 교수는 시대정신을 담은 건축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실천하는 건축가이자 철학자다. 현재 건축사무소 이로재(履露齋) 대표로 있다. 그는 ‘빈 공간’을 중시해 주변과 더불어 존재하는 ‘윤리적 건축’을 추구하고 있으며, 건축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비움의 도시(Urban Void)’를 통해 거주자들이 스스로 삶의 풍경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계관의 건축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중국 각지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지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승 교수는 2007년 정부로부터 ‘대한민국예술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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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2017-10-09 13:01:37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통일장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다. 노벨물리학상 후보에 오른 과학자들(김정욱, 김진의, 임지순, 김필립)에게 이 책의 이론에 대한 반론을 수차례(5~30회) 간곡히 청구했으나 반론이 없었다. 고등과학원, 서울대, 포스텍, 하버드 학생들은 이 글을 보거든 자신의 교수들이 왜 반론을 하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확인해보라! 이 책은 과학으로 철학을 증명하고 철학으로 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 이 책을 보면 독자의 관점, 지식, 철학, 가치관이 모두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