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암 부경대 교수(자원생물학과·사진)가 지난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2017년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연차총회에서 우스터 상(Wooster Award)을 받았다.

우스터 상은 PICES의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의장을 지낸 워런 우스터 교수를 기리기 위한 상으로, 북태평양 해양과학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해양과학의 국제협력에 기여한 해양학자에게 수여된다.

수산해양학 전공인 김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기후변화가 수산생물자원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북대서양해양과학기구(ICES)와 PICES 활동 등 활발한 국제협력을 통해 이 분야 학문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 교수는 2015년 12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인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 정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센터장,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장, 북태평양과학기구(PICES)와 전지구 해양생태계 역학 프로그램(GLOBEC)의 기후변화와 환경수용력 프로그램 공동의장,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의장, 국제해양개발위원회(ICES)와 PICES의 해양생태계의 기후변화영향 프로그램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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