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미얀마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1st Myanmar Story 사진전 ‘미얀마 사람들의 공예 기술’>을 개최한다. 9월 21일에 개막하여 12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영남대 박물관이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With Walking-동남아 마을조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 지역을 미얀마로 정한 연구팀은 2021년 2월까지 4년간 미얀마 현지 조사를 통해 연구 성과를 담은 민족지를 제작하고,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 미얀마 현지 답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사진전에서는 미얀마의 목재, 종이, 금속, 대리석, 토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예기술과 공예품을 약 80여 점의 생생한 현장 사진과 실물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미얀마의 자연, 종교, 마을소개 등 미얀마 현지인들의 생활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정인성 영남대 박물관장은 “앞으로 연구팀은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민족지를 제작하고, 이들 지역과 문화에 대해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접근해 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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