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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국내 최초의 ‘아랍학 공동학술대회’ 개최
한국외대, 국내 최초의 ‘아랍학 공동학술대회’ 개최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7.09.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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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두바이? 부르즈 두바이!’, 올바른 아랍어의 한글 표기법 권고안 발표 예정

한국외국어대(총장 김인철)가 오는 16일 1시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2층 강연실 및 세미나실에서 아랍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엄마를 부탁해’에 나타난 아랍어 번역 오류와 소설의 4장 전체가 번역되지 않은 점, 아동문학 아랍어 번역에 나타난 문화 어휘 연구, 이슬람 관련 표현의 한국어 통역 전략 등에 관한 연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아랍어ㆍ아랍문학회(회장 이인섭 한국외대 교수), 단국대 GCC국가연구소(소장 장세원 단국대 교수), 네이버 온라인 아한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한국외대 박재원 교수)가 공동 개최하며, 1세션에서는 ‘통번역과 사전학’, 2세션에서는 ‘아랍어학과 문학’, 3세션은 ‘GCC 사회와 문화’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학술 발표 이후에는 아랍어의 한국어 표기법 권고안이 발표된다. 그간 국내에 아랍어의 한국어 표기법에 대한 합의된 기준의 부재로 인하여 발음과 표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권고안을 통해서 표기법 혼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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